모태솔로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솔로를 뜻 해요 흔히 우리에겐 이성과 교제를 비롯해 스킨십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죠 하지만 이번 특집에서 모태솔로는 연애나 스킨십의 여부와 별개로 자신이 받아들이는 기준으로 모태솔로를 정의한 것 같네요
출연자 정보
영수 - 나이 38세, 직업 미공개, MBTI INTP
첫 번째 출연자 영수는 남중, 남고 출신의 영수는 여자들과 사적으로 만나게 된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일명 '여자 울렁증' 이 있다고 하는데요 잠시 미리 보기 나온 장면에서 그는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눈치를 보며 자신이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부터 엄청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이 보였어요 그리고 처음 여자한테 고백을 한 것 같은 미리 보기 장면에서는 옷으로 얼굴을 가리며 굉장히 창피해하기도 해요 이런 영수의 취미는 '마작'이나 '홀덤' 또는 '방탈출 게임'이라고 해요 영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함께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이 함께 잔디밭에 누워서 같이 멍하니 시간 보내는 것이라고 하는데 소박하고 수수한 성격을 지닌 것 같이 보여요
영호 - 나이 미공개, 직업 반도체 소자개발 MBTP INTJ
살짝 박해일 닮은꼴인 영호는 깔끔한 외모와 패션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어요 사전 인터뷰 당시 모태솔로가 확실한지 PD에게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저 역시 영호를 외적으로만 봤을 땐 솔로처럼 보이지 않았어요 이런 영호는 여자의 손을 잡아본 적도 연애를 해본 적도 없다고 하는데요 직장동료 중 한 명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는 요리하는 게 취미라고 해요 생각보다 조용한 성격으로 감정을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네요
영식 - 나이 미공개, 직업 미공개, MBTI ENFJ
등장부터 영식은 분위기가 개구쟁이 느낌을 자아내요 웃을 때 양옆에 깊게 생기는 보조개가 매력적이에요 그는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었지만 최근 들어서 마음을 고쳐먹고 배우자를 찾으러 나왔다고 해요 그의 취미는 악기와 버스킹이라고 하는데요 웬만한 악기는 다룰 줄 알고 회사 내 버스킹 동호회에서 공연도 하고 있는데 노래실력이 가수만큼 출중하더라고요 이렇게 재능 많은 그도 이성에 대한 표현은 서투르다고 해요
영철 - 나이, 직업 프로레슬러, 지역 일산, MBTI INFP 인스타아이디 hobbymonz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지닌 12기의 영철이예요 트렁크에 케틀벨을 넣고 다니는 게 포착되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이런 영철의 직업은 '프로레슬러'라고 합니다 개인 소유의 프로레슬링 도장을 운영하는 영철은 아시아 헤비급 제10대 챔피언인데 이는 역도산, 김일, 자이언트 바바 선수와 같은 정상급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레슬링의 인기도가 낮아 계속 레슬링을 해오는 것이 적자이기도 했고 힘들었다고 해요 짝사랑 2회의 경험이 있지만 짝사랑은 짝사랑일 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 여자를 대하는 것이 어렵고 여자 앞에선 한없이 소심해진다고 해요 그런 그가 솔로나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는데 과연 그에겐 어떤 일이 있었을 까요
광수 - 나이 미공개, 직업 변리사, MBTI ENFP
연애 이론만큼은 자신 있는 광수는 교회 사람들을 위주로 가입을 받는 소개팅 앱에서 1년 동안 20~30회 소개팅을 해봤지만 잘 안됬다고 해요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된 그는 인생을 동반자를 찾기 위해 솔로나라를 찾게 되었다고 해요 광수는 깔끔한 외모에 외향적인 성격처럼 보였어요 그런 그도 연애만큼은 쉽지 않아 유튜브에서 연애강좌를 시청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광수는 이번 솔로나라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돼요
상철 - 나이 미공개, 직업 IT개발자
마지막 등장인물인 중앙대 석사까지 마친 상철은 경력 5년 차 측량 장비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자 라고 해요 고등학교도 남녀 분리학급에 직장도 직원이 모두 남자여서 여자를 접할 기회가 적었다고 해요 소개팅은 인생 통틀어 3번 정도 해봤고 이성을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해요 이런 그의 유일한 낙은 일 끝나고 집에서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으면서 쉴 때라고 말했는데 저 포함 많은 분들이 동감했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상철은 이성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보였어요
영숙 - 나이 미공개, 직업 미공개, 지역 여수
이런 딱 맞는 자막 누가 넣었을까요.. 정말 봄날의 햇살 느낌처럼 청초하고 수수한 12기의 영숙이에요 개인적으로 영숙을 처음 보자마자 어떻게 모솔이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됐어요 영숙은 어렸을 때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 후 한국에 돌아온 지는 5년 돼었다고 해요 해외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한 후 통역, 영어강사 등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 현재 하는 일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취미는 성악, 암벽 클라이밍이라고 하는데 이중 성악은 어머니의 추천으로 하게 되어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해요 어렸을 때는 아무나 안 만나려고 하다 보니 아무도 못 만나게 돼 모솔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해요
정숙 - 나이 미공개, 직업 미공개
정숙은 인터뷰 사전질문에 종갓집 맏며느리가 오랜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소개팅만 50번 이상을 했지만 모두 실패를 했는데 이유는 대부분의 상대가 키가 작아 관계 발전이 되지 않았대요 정숙은 이성과의 관계를 시작할 때 키차이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해요 정숙은 하얗고 유니클로핏인 남자에게 호감이 간다고 말했는데 유니클로의 깔끔한 코디룩이 잘 어울리는 키 크고 하얀 남자를 이렇게 표현한 듯해요 취미는 야구와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하고 야구팀 중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고 해요 스포츠에 진심인 그녀는 이제 함께 취미생활을 즐길 상대를 만나러 솔로나라에 오게 되었다고 해요
순자 - 나이 29세, 직업 미공개
앳돼 보이는 외모의 소유자 순자는 예상했던 대로 20대에 발랄하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보여요 사전인터뷰에서 연애를 해봤을 것 같다는 질문에 자신이 눈이 높은 건지 남성들이 눈이 높은 건지 잘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짝사랑하던 중 뽀뽀까지 스킨십을 하고 고백까지 했지만 차인 경험이 있다고 해요 (나쁜남자?) 작년에 실패한 짝사랑 이후로 한 번도 누군가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해요 인터뷰에서 노래를 하는 그녀를 보고 MC데프콘님이 잘 하진 못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어요 이렇게 낯가림 없고 많은 매력을 가진 순자의 솔로나라에서 활약이 기대돼요
영자 - 나이 미공개, 직업 애니메이션 연출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한 영자는 졸업작품을 위해 6.25 배경으로 8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했는데 이 작품이 칸 영화제 출품 되었다고 해요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 보이는 영자는 연애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 연애보단 작업에 빠져 대학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이렇게 강해 보이는 그녀도 누군가를 짝사랑해보고 좋아한다는 말도 전했지만 아픈 기억으로 남아 눈물을 흘리기도 해요 앞으로 연애를 하게 된다면 소소하게 상대와 함께 산책도 하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도 나누고 싶다고 해요
옥순 - 나이 미공개, 직업 미공개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옥순은 출연자 중에서 첫 번째 연애경험자인데요 횟수는 1회 기간은 고작 몇십 일이라고 해요 옥순은 인터뷰에서 서울 대학교 석사 졸업 후 "국가정책 연구원으로 근무를 했어요"라고 말했는데 정확하게 지금 근무여부는 말하지 않았어요 옥순은 학업과 경력에만 집중하다 보니 연애에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사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어요 그녀의 취미는 게임이며 외적으로 보기엔 소심하고 얌전할 것 같지만 자신은 개그본능이 많은 캐릭터인 것 같다고 해요
현숙 - 나이 미공개, 직업 미공개
밝은 인상이 매력적인 마지막 출연자 현숙은 출연자 중 두 번째 연애 경험자로 횟수는 2회 연애해봤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했던 이유가 모태솔로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모솔이었던 그녀는 유행하는 단어의 타깃이 되는 것이 싫어서 급하게 연애를 해봤지만 오래가지 못했다고 해요 현숙은 연애에 있어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고 혼후관계주의자 라고 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일을 할 때 여자가 아이가 있다면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앞으로 만날 상대가 혼후관계를 이해해주어야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자기소개가 모두 끝나고 처음 본 이미지만으로 선택하는 말 그대로인 '첫인상 선택' 시간이에요 여성 출연자의 첫인상 선택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로 가 포옹을 하라는 PD의 말에 여성분들은 말 그대로 멘붕처럼 보여요
저 역시 보면서 응?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선택을 하러 가보니 여성 PD들이 남자분들의 가면을 쓰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영숙->영수, 순자->영식, 옥순->영철, 정숙, 영자, 현숙->영호를 선택해 영호가 총 3표 영수와 영식, 영철이 각 1표씩 광수와 상철이 0표를 받게 돼요 저는 옥순의 선택이 가장 의외였어요 이렇게 여자들의 첫인상으로 끝이난 나는 솔로 12기 1회는 다음 주엔 남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선택을 한다고 하는데요 다음 주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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